가성비 좋은 맛집

[서울 맛집] 광화문 직장인들의 속풀이 한식 성지 '대장금'

왓더푸드 2022. 10.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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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울 광화문 지역에 있는 가성비 맛집들을 주로 알려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광화문 지역에서도 서울경찰청 근처에 있는 '대장금'이라는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늘 어떠한 협찬을 받지 않고, 내돈내산으로 식사를 한 후 있는 그대로 후기를 남기기 때문에 혹시라도 업주분이 섭섭하더라도 고객의 견해인 점을 고려하여 필요시 더욱 더 개선하시면 더 크게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 곳은 1997년에 개업한 음식점으로 워낙 주변 직장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황태해장국, 황태육개장, 황태순두부'  등으로 유명한 음식점입니다.

 

이 곳은 주변에 서울경찰청, 정부서울청사 등의 관공서들도 많고, 김앤장 같은 대형 로펌을 포함하여 기업체들도 많으며, 오피스텔들도 많고, 관광지(광화문광장, 경복궁, 세종문화회관 등)와 대형교회(새문안교회, 종교교회 등)들도 산재해있는 곳이라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대장금'은 점심시간이든, 저녁시간이든 조금만 늦게 가면 바로 대기줄 행입니다. 그러다보니 워낙 장사가 잘 되어 같은 건물 같은 지하층에 분점까지 내서 운영 중인 곳이기도 합니다.

 

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대장금'이라는 음식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찾아가는 곳부터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대장금'이 있는 건물 바로 옆에 있는 대형교회(종교교회)의 모습

 

종교교회 바로 옆 건물인 '벽산 광화문시대' 건물 지하 1층에 '대장금'이 위치하고 있다.

 

건물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외곽 통로 입구의 모습이다. '대장금'의 간판이 보인다. 간판 좌측에 내려가는 통로가 있다.

 

지하로 내려가는 통로의 모습

 

지하 1층으로 내려오다보면 이렇게 대장금 홍보 현수막과 부착물이 보인다.

 

지하 1층 통로로 들어오자마자 우측 편에 '대장금 2호점(분점)'이 보인다. 동일한 음식으로 제공되나 본점으로 가야 참맛을 본다.

 

2호점(분점) 입구 모습

 

2호점(분점)을 지나서 바로 우측 통로로 들어가 좌측으로 꺾으면 그 끝에 본점이 나온다.

 

가장 끝에 다다르면 '대장금' 본점이 보인다. 오른쪽 검정옷에 마스크 착용자가 바로 대장금 주인장이다.

 

엄청나게 난해하고, 번잡스러운 부착물들이 이 집 주인장의 컨셉이다. 마치 풍물시장에 온 느낌이다.

 

모든 게 일관성 없이 번잡스럽다.

 

제가 다녀본 음식점들 중 가장 번잡스러운 풍물시장급 인테리어가 이곳의 컨셉이다.

 

이곳 주인장의 소탈함과 무던함을 볼 수 있는 가게 바깥쪽 모습

 

실내 모습도 일관성 있게 번잡스럽다.

 

이 쪽은 주방쪽 모습이고, 부족한 밑반찬을 셀프로 리필하는 곳이 정수기와 에어컨 사이에 위치해있다.

 

출입구 들어와서 우측편에도 좌석이 있는데, 그 근처 벽면의 모습

 

실내 전경 모습

 

우측 편에도 2~3명 앉는 좌석이 있다.

 

이 집에서 주문을 하려면 이렇게 종이 주문지에 직접 써서 주방에 있는 주인장에게 제출해줘야 한다.

 

메뉴판은 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을 경우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10~20분 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 2인찬(이곳은 혼자서 먹기는 어려운 곳으로 최소 2인이 와야 주문 가능하다)으로 계절별로 밑반찬이 바뀐다.

 

밑반찬은 부족할 경우 셀프 리필 코너에서 직접 얼마든지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 별로 눈치 보이지도 않습니다. 반찬은 모두 맛있고, 전라도 스타일 음식 맛이 납니다.

 

밑반찬 셀프 리필 코너 모습

 

황태순두부(9,000원)

 

황태육개장(9,000원)

 

황태순두부, 황태육개장 모두 황태가 들어 있어 국물 맛이 좋고, 먹고나면 전날 음주 숙취가 저 멀리 가버리는 기분이 듭니다.

 

이 집의 자랑인 기름기 좔좔흐르는 고봉밥

 

이 집의 공기밥은 고봉으로 쌓여져 나오는데, 주인장은 "드시고 부족하면 말씀하시라"고 합니다. 그런데 밥을 남기는 사람은 많이 보았어도 이제껏 부족해서 추가 공기밥을 요청하는 사람을 본 적이 아직까지는 못 봤습니다.

9,000원으로 배부른 한식, 집밥 같은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가성비 베리굿인 음식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 평가는 하단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 위치: 서울시 종로구 내수동 74 벽산 광화문시대  지하 1층

 규모: 동시 16~20명 동시 식사 가능

 

◎ 영업시간: 평일 11:30 ~ 20:00, 토요일 11:30 ~ 21:00    ※ 일요일 정기휴무

 

◎ 봉사료: 없음

 

◎ 주차: 불가

 

◎ 연락처: 02)733-0405

 

◎ 홈페이지: 없는 듯

 

 

[순전히 내 기준에서의 솔직한 평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으니 참조만 하시기를...

 

☞ 맛: ★★★☆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지는 않았으나, 손님들이 대다수 만족하고 간다.

 

☞ 정성도: ★★★★  대충 만들지 않고, 나름대로 정성도가 높은 편이다.

 

☞ 분위기: ★★☆  옛날 주막이나 막걸리집 분위기라고 보면 적당할 듯하다. 뭔가 정신없이 번잡스럽다.

 

☞ 서비스: ★★★☆  주인장이 쉴 새 없이 말을 계속 하면서 친절하게 응대하려고는 하나, 처음 가는 손님들이나 여성들의 경우에는 다소 부담스러울수도 있을 듯하다.

 

☞ 청결도: ★★★  청결한 편이나, 홀 서빙하는 인원이 부족해서 손님 순환 시 바로 바로 테이블 정리가 되지는 않는다. 분점까지 개업했는데, 직원 채용해서 인건비 투자도 좀 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 포만감: ★★★  이 정도면 한 끼 식사로는 적당하게 잘 먹은 느낌이 든다.

 

☞ 재방문 의사: ★☆  근처에 갈 일이 있고, 백반이 땡기는 날이면 재방문 의사 있다.

 

☞ 가격대에 따른 가성비: ★★ 이 정도 가격대에 배부른 백반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별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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